[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제공하는 가사서비스 이용자의 99%가 '일·생활 균형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 이용자의 94%는 이용 후 '스트레스가 완화됐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일·양육·가사를 혼자 병행해야 하는 한부모가족의 시간 빈곤을 해소하고 워라밸을 실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가사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1일 밝혔다.

만족도는 지난해 10월28일~11월8일까지 이용자 363가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로 실시됐다.  총 155명이 응답했다.

응답자의 99%는 가사서비스가 일·생활 균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가사서비스를 받기 전 96%가 일·가정 병행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지만 서비스 이후 94%가 '스트레스가 완화됐다'고 답했다.

가사서비스는 서울시 거주 한부모가족 중 2020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3인 기준 464만5000원 이하)가 대상이다. 월 2회를 1회당 4시간씩 1만원 이하로 이용할 수 있다.

2020년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은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정리수납 서비스가 필요한  위기가구에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해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연 1회 시행한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가사서비스 지원이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반영해 보다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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