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밸리 2산단 등 1조원 규모 대형사업 조기 추진해 일자리 창출
수소산업-문화도시 추진, 양 날개 삼아 100년 미래완주 재도약 비상

[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박성일 완주군수가 1일 완주 정체성 확립과 수소산업 등 신성장 육성, 도시기반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신(新)완주 실현 6+4 비전’을 선포했다.

박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 2년 첫날인 이날 간부회의에서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를 목표로 군정이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뛰어왔다”고 전제, “이제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다함께 열어가는 미래 100년 신(新)완주 비전을 적극 실현해 나가자”고 밝혔다.

박 군수가 이날 제시한 ‘신(新)완주 실현 6+4 비전’은 완주군 정체성 재정립, 거점도시 기반 구축, 신성장 산업 육성,코로나19 시대 대응, 국가예산 5천억 시대 달성, 공약이행 100% 총력 등 6대 중점방향에 수소 중심도시 완주, 공동체 문화도시 비상, 소셜굿즈 2025플랜 본격화, 혁신도시 시즌2 추진 내실화 등 4대 핵심비젼이다.

우선 정체성 재정립은 2100년 전 한반도 금속문명의 태동지인 완주군의 옛 명성을 되살려 군민의 자긍심과 자존감을 고양하고, 하이테크를 우선 도입한 선인들의 도전 정신을 100년 신완주 실현의 에너지로 전환해 나가자는 취지이다.

거점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테크노밸리 2산단(3,444억 원)과 중소기업 전용농공단지(350억 원) 조성, 첨단 스마트 농공단지(795억 원), 복합행정타운(993억 원), 삼봉웰링시티(1,882억 원), 미니복합타운(3,300세대) 추진 등 1조원 규모의 대형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32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완성하고 1만1천 세대의 주거단지를 구축할 수 있음은 물론 1만6천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올해 4천억 원 시대의 문을 연 국가예산의 경우 정치권의 협력 시스템을 가동해 2022년 국가예산 5천억 원 시대를 개막하는 등 지역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뒷받침하고, 군민과의 약속을 최우선하기 위해 민선 7기 공약이행 100% 달성에 총력전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박 군수는 또 4대 핵심 비전 중 ‘수소경제 중심도시 완주’의 기반 조성을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 투트랙 전략에 집중하는 한편 수소안전 기반 구축과 안전관리 강화 사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체 문화도시 완주’를 위해선 올 연말 법정문화도시 최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주민의 문화적 삶 증진과 문화 창업, 관광사업 확대 등을 통해 문화도시 완주를 각인해 나가기로 했다.

박 군수는 “수소산업과 문화도시 완주는 지역발전의 비상(飛上)을 위한 양 날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완주 100년 신성장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이들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군정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이날 민선 7기 2년의 군정 주요성과를 밝히고, 매일 앞으로 나가고 매달 도약한다는 일진월보(日進月步)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군정 주요성과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수소 시범도시 선정, 법정 문화도시 예비 지정,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추진, 완주 봉동생강의 국가 중요 농업유산 지정 등 ‘신(新)완주 구상’의 핵심 비전을 가시화하고, 15만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도시성장 기반을 가속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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