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합천 이형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1일, 합천동부농협 및 합천유통(주) 공판장에서 초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마늘 경매에 들어갔다.

합천동부농협 건마늘 경매 초매식
합천동부농협 건마늘 경매 초매식

이날 초매식에는 문준희 군수를 비롯해 배몽희 의장, 김윤철 도의원, 군의원, 류길년 농협 합천군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합천동부농협과 합천유통(주) 농산물 산지공판장은 9월 중순까지 마늘경매를 할 예정이며, 특히 합천유통(주)은 전년부터 농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출하 날짜와 시간을 미리 예약할 수 있는 경매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마늘 재배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정부는 마늘 가격안정 정책으로 두 차례 산지폐기 등 수급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보다 마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재배 농가는 농산물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파종 전 생산단계 사전 관리와 수매 물량 확대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문준희 군수는 “농업인들이 피 땀 흘려 생산한 우리 농산물이 보다 좋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합천군 농산물 산지공판장이 농산물 유통의 중심축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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