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검찰이 1일 신한은행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라임 펀드 판매와 관련해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신한은행 압수수색을 하는 구체적 혐의 내용이나 압수 대상물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라임 펀드 판매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약 2700억원 가량 라임의 크레딧인슈어드(CI) 펀드를 고객들에게 판매했다. 은행은 당시 CI펀드에 대해 '해외 무역금융 관련 매출채권에 투자하며 원금과 이자에 대해 100% 신용보험이 가입된 상품이다'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투자자들은 CI펀드의 설립 및 판매 과정에서 어떤 주체가 주도적이었는지 어떤 의도가 있었는지를 조사해달라고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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