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벼 병해충 방제 협의회 개최, 벼 병해충 종합방제 모델 구축

옹진군, 지난달 26일 제2회 벼 병해충 방제 협의회 개최, 농업인이 편안한 풍요로운 옹진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벼 병해충 종합방제 사업을 통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에 나섰다
옹진군, 지난달 26일 제2회 벼 병해충 방제 협의회 개최, 농업인이 편안한 풍요로운 옹진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벼 병해충 종합방제 사업을 통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에 나섰다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옹진군이 농촌노동력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벼 병해충 적기방제를 위해 각 면 농업인대표, 관계기관, 공무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옹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0년도 제2회 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벼 병해충 방제협의회는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위한 각 면별 방제적기 결정과 대상약제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방제기간은 오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20일간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서해5도서를 비롯한 인천공항 등 비행금지구역이 많아 무인헬기 항공방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합동참모본부와 서울지방항공청에 사전 승인을 받아야 방제가 가능하다.

특히 벼 재배면적이 많은 백령면은 방제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하여 옹진군 자체보유 무인헬기 2대와 임대헬기 3대를 추가로 임차하여 총 5대의 무인헬기를 운용 방제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에는 벼농사 생력재배를 위해 도입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하여 무인헬기와 병행하여 백령면, 자월면, 영흥면에서 시범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모내기 전 모상자에 살포하는 육묘상 상자처리제를 지원하여 저온성해충 등 초기방제를 실시하였고, 벼 병해충 정기방제(무인헬기 항공방제) 방제협의회를 통하여 벼 병해충 종합방제 모델을 구축하였다.

이번 방제기간 내 방제하는 병해충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멸구류 등을 적기에 방제하여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고 농촌일손 절감은 물론 농약중독 예방과 농업인 건강증진 및 정주여건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농업인이 편안한 풍요로운 옹진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벼 병해충 종합방제 사업을 통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약 살포시 농약 안전사용 기준 준수, 적기·적량 살포와 농업인 애로기술을 현장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을 위한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하여 연중 운영 하고 있으며, 무인헬기 항공방제 이후 벼멸구 등 돌발 병해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대상 병해충 발생 시 긴급방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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