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1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6월 하루 최다 강수량 기록
대형 산불피해지 응급복구로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

[일요서울|춘천 강동기 기자] 지난 191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6월 하루 최다 강수량을 기록한 동해안지역의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대형산불 피해지 산사태 예방사업(사방) 실시로 단 한건의 산사태도 발생하지 않아 사방사업으로 인한 산사태 예방효과를 증명했다.

강원도에서는‘19년 대형산불 피해지 집중호우에 따른 산림피해 예방을 위하여 지난해 7월말에 생활권과 근접된 주택가 주변에 마대쌓기와 배수로 설치 등 긴급조치와 응급복구사업으로 40억 원을 투입하여 산지사방 23.5ha, 사방댐 2개소, 계류보전사업 1km를 완료했다.

산불피해지에 대한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서는 산림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산림유역 전체를 완결사업으로 추진하는 산림유역관리사업(5개소, 55억원)을 금년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금년 5월 1일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지에는 토사유출 방지를 위하여 흙막이와 떼수로, 돌수로 등의 공종이 반영된 긴급조치를 조만간 완료할 에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박용식 녹색국장은 "산사태 예방과 도민의 안전을 위하여 사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산불피해지에 대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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