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최근 강창교에서 잇따라 발생한 자살 및 추락사고를 대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구축해 7월 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강창교 난간에서 사고 발생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관제시스템, CCTV 12대, 센서 및 방송용 스피커 등을 설치하고 달서구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행인이 난간에 기대거나 올라서면 자동 경고 방송을 송출하여 사전에위험을 경고한다.

만약 자살 및 추락사고가 발생하면 구청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 관제요원이 즉시 경찰서 및 소방서 등에 신고하여 출동 및 구조시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강창교에서는 최근 4년간 자살시도 21건, 사망자 수 7명의 사건·사고가 발생한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제도마련도 중요하지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물리적인 장치마련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므로 이를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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