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와 달서구자원봉사센터는 4일 오전 10시부터 달서구청 구내식당에서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여름김장(열무 물김치)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희망⁺ 여름김장 나눔 마당’을 개최한다.

달서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여름김장 나눔 마당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어려운 이웃의 여름철 먹거리 걱정을 덜고자 여름철 대표음식인 열무 물김치를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여름김장 담그기에는 대한적십자사 달서구협의회, 달서구청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400통(1,200Kg)의 김장을 만들고, 쿨방석, 부채, 국수 등 생필품이 담긴 ‘희망드림 꾸러미’와 함께 400세대에 당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자 수를 지난해(150명 정도) 대비 절반으로 줄여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행사 전일에는 초미립자 살포기를 통해 방역을 실시하며, 발열체크 및 자가진단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입맛을 잃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시원한 열무 물김치와 희망드림 꾸러미를 함께 전달하여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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