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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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양주 강동기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양식, 나들이 다소비 품목을 취급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다소비 품목에 대한 원산지표시 이행여부 확인을 통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진행한다.

집중 점검 품목은 뱀장어, 낙지, 미꾸라지, 한약재 등 보양식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나들이 품목이다.

지도 점검대상은 보양식이나 나들이 다소비 품목을 취급하는 일반음식점과 마트 등 도‧소매업체로 재료와 상품 원산지를 메뉴판과 게시판 등 법에서 정한 일정한 장소에 표시해야 한다.

양주시는 원산지 미표시, 거짓 표시, 표시 방법 위반, 농산물 거래 명세서 비치 여부 등 농식품 부정 유통 전반 사항에 대해 중점 확인을 나선다.

특히 2020년 7월 1일부로 시행되는 전화 주문 등에 판매된 배달음식의 원산지표시 의무화 이행사항 여부도 함께 점검하는 만큼 배달업소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미한 위반사항의 경우 현지 시정지도하고 원산지 거짓표시 등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농수산물의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시민의 건강보호와 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위해 추진한다”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원산지 정보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지도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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