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치유데크, 해양치유의 방 등 조성, 주민들 해수욕탕 관심 높아

완도 약산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완도 약산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일요서울ㅣ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에서는 국내 최초 해양·산림치유 공간인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30일 약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 조성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설명회는 해동·당목·가사리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현황 및 조성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듣고 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는 약산면 해동리 산 123-2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하여 2021년까지 해수크나이프(해수걷기치유), 해양치유데크, 해수욕탕, 해양치유의 방 등의 치유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날 주민들은 전반적으로 해양치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해수욕탕에 관심이 제일 높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주민들은 해수욕탕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지원 방안을 검토해 줄 것과 해수욕탕 수용 인원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해 줄 것 등을 요구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완도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약산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고견을 듣고자 마련한 자리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사업 추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치유 공간 조성으로 주민들이 힐링하고, 일자리 창출 및 주민 소득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추후 ‘약산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약산면 기관·사회단체, 이장단 등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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