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고창군 해리면 동호해수욕장을 방문하여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2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고창군 해리면 동호해수욕장을 방문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지난 2일 소음지역 민원예방활동으로 고창군 해리면 동호해수욕장을 방문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1전비 외에도 동호·광승어촌계, 해리면사무소가 참여해 민·관·군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동호해수욕장 개장인 9일을 앞두고 실시되었으며, 이날 1전비 장병 40명은 동호해수욕장에 버려진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단본부 최성렬 일병(병 809기)은 “해수욕장을 청소해보니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들이 많았다”며 “쓰레기를 주우며 작게나마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호해수욕장을 관할하는 해리면사무소의 문인규 면장은 “나라를 지키는 와중에도 이렇게 지역주민들과 우리 고창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공군 장병 여러분들이 있어서 든든하고 큰 힘이 된다”며 “매년 동호해수욕장 개장 때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호해수욕장을 위하여 앞장서주시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전비는 동호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파견대를 운영하여 항공기 소음에 대한 현지 민원을 접수하고 조치할 예정이며, 동호해수욕장 폐장 후인 8월 20일에도 해수욕장을 다시 방문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