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전당대회, 정권 재창출 디딤돌 되길"
[일요서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오는 8월 예정된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당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당내 의견을 두루 경청하며 제가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당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고 백의종군하는 게 맞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움과 고통은 앞으로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상황에 지난 4월 국민들이 민주당에 큰 책임감을 부여해주셨다"며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부여한 과제는 코로나에 따른 경제적 위기를 포함한 국난 극복과 한반도 평화의 실질적 진전을 바탕으로 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 숙명인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소중한 디딤돌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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