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전당대회, 정권 재창출 디딤돌 되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와 대한민국 풀체인지' 토론회에서 좌장으로 참석해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세계화 퇴조와 한국 경제의 새로운 길' 발제를 듣고 있다. 2020.06.23.[뉴시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와 대한민국 풀체인지' 토론회에서 좌장으로 참석해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세계화 퇴조와 한국 경제의 새로운 길' 발제를 듣고 있다. 2020.06.23.[뉴시스]

 

[일요서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오는 8월 예정된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당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당내 의견을 두루 경청하며 제가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당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고 백의종군하는 게 맞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움과 고통은 앞으로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상황에 지난 4월 국민들이 민주당에 큰 책임감을 부여해주셨다"며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부여한 과제는 코로나에 따른 경제적 위기를 포함한 국난 극복과 한반도 평화의 실질적 진전을 바탕으로 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 숙명인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소중한 디딤돌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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