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표준 직업교육으로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3일 영천전자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급속한 산업변화에 대응해 학과를 재구조화한 특성화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공모를 통해 2020년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대상교 16개교를 선정하고, 학교별 1억9천만 원 또는 2억 원으로 차등 지원해 특성화고의 혁신을 통한 학교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은 가고 싶은 학교 운영으로 신입생 충원, 머물고 싶은 학교 운영으로 학업중단 완화, 실력을 키우는 학교 운영으로 취업률 제고, 꿈을 이루는 학교 운영으로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 등을 사업목표로 한다.

교육과정 개발, 지역사회 자원 활용, 학생 진로 지원을 하며, 학교에 따라 선택적으로 학교 비전 설정, 중학생과 학부모 교육, 자율동아리 활성화, 학생 친화적 환경조성, 취업 마인드 제고, 창의적 문제해결 함양 등 각 학교의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협의회는 각 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지역 연계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역량 강화와 성과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특성화고에 대한 지원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특색있는 학교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경북도교육청의 직업교육은 대한민국표준이라 자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 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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