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Production 우수과제 발굴을 위한 사전기획과제 공모 선정
민‧관‧학 협의체 구성을 통한 신기술 개발로 지역문제 해결
지능형 CCTV용 엣지 컴퓨팅 플랫폼 개발로 구형 CCTV와 호환 목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은 대구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 사업 선정에 따라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무지개연구소, 502디자인랩과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의체는 (재)대구테크노파크의「대구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비R&D) 사업, Pre-production 우수과제 발굴을 위한 사전 기획과제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구성된다.

협의체에 참여하는 곳은 대구시설공단,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무지개연구소, 502디자인랩 등 총 4곳으로 각각 업(業)의 성격에 맞게 테스트베드 역할 수행, 시설관리방안 아이디어 제시, 기획과제 추진 컨설팅, 주요 기술 연구 및 개발,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등 공동과제를 수행한다.

대구의 신천대로, 앞산순환도로 등의 자동차전용도로와 신천둔치, 도심공원의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을 운영하는 대구시설공단은 대구시 곳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CCTV를 활용해 안면인식, 화재 및 사고발견, 교통상황분석 등 상황인지를 위한 딥러닝 학습 데이터 수집 환경을 제공하고, 기술개발 이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처 관점에서 기술 요구사항을 정의할 예정이다.

3일 대구시설공단 본사에서 개최된 민‧관‧학 협의체 발대식에 참여한 기관 4곳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위기극복 방안으로 떠오른 비대면 ICT 시설관리 시스템 기술개발의 의지를 다졌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공공기관, 대학, 지역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신기술 개발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시설관리 노하우를 녹여내 기술개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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