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 설치
공공시설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 설치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이 공공기관 여자화장실 16곳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설치해 군민 편의를 돕는다.

해남군은 지난해‘해남군 양성평등 기본조례’를 개정하고 공중화장실 내에 비상용 여성 위생용품을 비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생리대 무료자판기 사용은 해당기관의 업무 시간 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내데스크나 민원실에 비치된 코인함에서 코인을 가져와 화장실 자판기에 투입해 이용하면 된다.

비상용 위생용품 자판기는 군 민원실과 문화예술회관 1층, 읍‧면사무소 화장실 등 총 16대를 시범 운영하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설치 장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해남군은 2019년 해남읍 해리~수성리 일원에 솔라안심등 160대를 설치해 우범지역 및 어두운 골목길의 환경개선을 실시했으며, 올해 2월 군 민원실 입구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여성가구의 안심 택배 수령이 가능하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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