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예술활동증명 등록 대행 서비스
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예술활동증명 등록 대행 서비스

[일요서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문화원(원장 고영천)은 지난 2일 장흥관내 예술인들을 초청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경력증명 등록대행을 장흥문화원 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문한 문화예술인분들은 코로나19로 선착순 25명 이내로 꼼꼼하게 열체크와 마스크와 손소독을 하고 5년간 활동자료를 들고 신청을 했다.

신청은 개인이 직접할 수도 있지만 여러 이유로 예술인 등록이 어려웠던 장흥문화예술인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이 사업은 전남문화재단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인과의 접점을 확대하여 사업 참여율을 제고하고 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예술활동증명이란 예술인 복지사업 참여를 위한 기본 절차로, 예술인 복지법 상 예술을 '업'으로 하여 예술활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제도로 최근 일정 기간 동안의 예술 활동 혹은 예술 활동 수입 내용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문학,미술(사진,서예등),음악,국악,무용,연극,영화,연예,만화 등 예술인으로 등록되면 예술인패스,산재보험,사회보험료,생활안정자금(융자),의료비,창작준비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참여한 원로 서예 예술인은 “ 나이도 많고 컴퓨터가 익숙하지 못해 예술인 등록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편하게 하게 되어 장흥문화원과 전남문화재단(유라선 주임, 최은혜 주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였다.

장흥군은 현재 14분만이 예술인으로 등록되어 있어 더 많은 분들이 등록 대행절차를 밟아 늘어날것으로 본다. 이런 사업이 다른 지역에도 확대되어 숨겨지고 소외된 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배려가 아닐까 싶다.

참고로 장흥문화원 회원은 1,000여명이 활동하고 있고 문화원에 등록된 장흥문화예술단체는 36개 단체로 회원 수는 총1,145명이 활동 중으로 파악되었다.

장흥문화원 위종만 사무국장은 기관단체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의 숨겨져 있는 우리문화를 발굴하고 기존의 공용의 자산인 자료를 공유하고, 지역문화예술인의 복지와 관련하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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