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 농촌 집 고쳐주기사업 연계

집고쳐주기 사업 현장
집고쳐주기 사업 현장

[일요서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 회진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형채)는 3일 지역 2곳의 저소득 가정을 찾아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 ‘농촌 집 고쳐주기사업’과 연계해 추진 됐는데, 첫 번째 대상가구는 지적장애인 손녀와 할머니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조손 가정으로, 82세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외부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 시 자꾸 넘어지고 다쳐 어려움을 호소했던 가구다.

자원봉사자들은 화장실까지 동선을 짧게 하고 생활하기 편리하게 부엌수리, 내부 화장실 설치, 도배장판 교체 등을 진행했으며, 도배장판 작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지사장 서영준)의 봉사활동으로 마무리 됐다.

서영준 지사장을 비롯한 직원 13명이 참여했으며, 공사 시작 전 집기 들어내기, 도배장판을 교체 등에 힘을 보탰으며 시공은 전문업체에 맡겼다.

두 번째 가구는 노부부가 거주하는 가정으로 집의 노후화로 지붕누수가 있는 주택이었는데, 곰팡이가 생겨 위생상 좋지 않은 주방의 벽지를 새로 바꾸고 지붕 방수를 진행했다.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은 회진면 맞춤형복지팀에서 지난 3월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의 사업공모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촌지역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2020년도 전국 100개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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