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지난2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직원 재택근무 조치를 시행 중인 KT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KT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동쪽(이스트) 사옥 근무자 1명이 지난 4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A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본사 직원과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에 지금까지 KT 광화문 사옥 근무자 2명이 확진을 받았다.

현재 KT는 해당 직원들과의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129명을 포함해 유사 증상을 나타내는 직원과 검사를 희망한 직원을 포함해 총 500여 명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KT는 앞서 접촉자와 접촉 의심자 등으로 분류된 129명 가운데 12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사옥 폐쇄 및 재택근무 시행 중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광화문 본사 사옥 전체 폐쇄와 근무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