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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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르면 7일 만남을 갖는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과 최 회장은 이번 주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사업장을 방문하기로 하고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다.

업계는 정 수석부회장은 최 회장과 함께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과정을 확인하면서 오찬도 함께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14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미래형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 기술 현황을 논의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충북 청주시에 있는 오창1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방문해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장수명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등 미래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번에 최태원 회장까지 만난다면 현대차-배터리 3사 간 회동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를 중심으로 국내 3대 배터리 업체인 삼성·LG·SK를 아우르는 한국형 전기차 동맹 결성이 완성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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