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송주가 “추(秋)”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 주최 ‘2020 iTQ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별 1개(1스타)를 받아 국제 우수 미각상 인증 획득

경산 미송주가 대추약주 “추(秋)” 국제 우수 미각상 수상.
경산 미송주가 대추약주 “추(秋)” 국제 우수 미각상 수상.

[일요서울ㅣ경산 이성열 기자] 경산 진량 소재 농촌여성 창업사업장인 미송주가(대표 권미송, 54세)에서 생산하는 경산 대추 약주 “추(秋)”가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이 주최한 ‘2020 iTQi 국제식음료품평회’에 별 1개(1스타) 받아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

6일 시에 따르면 국제식음료품평원은 지난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식음료 품질 평가 기관이다. 올해는 전 세계 20여개 국가의 소믈리에와 미슐랭 스타 셰프 등 200여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평가를 진행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송주가 외에 오비맥주, 제주개발공사(제주삼다수), 대풍수산(황금굴살, 황금바지락살), 오미나라(오미로제 결), 솔트바이오(갯벌천일염), 코리아솔트(1번·9번 구운 죽염) 등 다양한 국내 식음료 업체가 이번 평가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심사위원들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맛과 향, 제품 첫인상, 시각효과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심사해 품질이 인정된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매년 벨기에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은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식음료 분야 이벤트 중 하나로 알려진다.

특히, iTQi 국제식음료품평회에 도전한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수를 받아 품평회 참가 사실을 알리지 않는 기업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송주가의 대추약주는 경산의 특산물인 대추의 효능을 한껏 살려 빚은 술로 청아하고 색과 질감이 은은하며 맛과 향이 깊고 부드러운 100% 순수 자연발효주이다.

권미송 대표는 수상 소식에 “대추 약주의 우수한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하며, 언제나 최고의 품질로 전통주의 현대화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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