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에서 추천도서를 매달 가정으로 보내드립니다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 대상으로 책육아 정기구독서비스 실시, 7.9일부터 접수
경북도서관 자료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도서, 책놀이키트, 도서소개서 제공

경북도서관 책육아 정기구독서비스 포스터.
경북도서관 책육아 정기구독서비스 포스터.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서관(관장 김진창)이 새로운 공공도서관 비대면 서비스로 아이들이 생애초기부터 책을 가까이하고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경북도서관 책육아 정기구독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6일 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경북도서관 책육아 정기구독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 서점을 방문하기 꺼려하는 사회 분위기와 함께 자녀들에게 읽어 줄 좋은 책을 고르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부모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경북도서관 책육아 정기구독서비스’는 경북도서관 자료선정위원회에서 단계별로 선정한 도서와 책놀이 키트, 도서소개서를 매달 가정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로, 이용자는 도서구입비의 20%를 자부담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독서비스 신청대상은 경북도서관 정회원 중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으로 1단계(0~18개월) 70명, 2단계(19~35개월) 60명, 3단계(36~취학전) 70명 등 총 200명을 선정하며, 7월 9일(목)부터 경북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며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특히, 이 사업은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서점의 상생․발전을 위해 경북도서관 인근 지역서점에서 도서공급을 담당하며, 지역서점에서도 어린이들이 책과 만나는 기쁨을 알리기 위한 본 사업의 취지를 공감하고 도서구입비의 10%를 부담하기로 했다.

김진창 경북도서관장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방문하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이었던 공공도서관의 비대면 서비스는 처음에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새로운 비대면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경북도서관 책육아 정기구독서비스’가 지역서점, 이용자 모두를 위한 도서관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경북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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