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지난 달 2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상설체험장에서  ‘2020 전국 드론축구 친선경기’를 무관중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진행된 1·2부 리그 예선경기와 4일과 5일 치러진 3부 리그 예선경기에 이어 오는 11일 각 부 리그 결승에 오른 선수들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장 내 밀집도를 낮추고 참가자 간 대면접촉을 줄이기 위해 오전과 오후 각 4팀(30명 정도)으로 나눠 진행했다.

또한 경기 진행 중에는 팀별 대기공간을 분리하고 소독과 환기에 힘쓰는 한편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대회 개최 전에는 전주시 보건의료 자문관의 자문을 거쳐 △전자출입명부(QR코드) 도입 △열화상카메라 설치 △참가선수단 사전접수 관리 △코로나19 고위험시설 방문자 참가 불가 △코로나19 유증상자 발생시 즉시 경기중단 등 사전 방역대책 마련에도 집중했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드론축구가 단순한 문화콘텐츠가 아닌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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