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몽디에스 홈페이지 내용 중 일부 항목이 변경됐다. [몽디에스 홈페이지]
지난 6일 몽디에스 홈페이지 내용 중 일부 항목이 변경됐다. 진정 효과에 도움을 주는 성분에서 '스페인감초뿌리추출물'을 삭제한 모습 [몽디에스 홈페이지]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영‧유아 화장품 기업 ‘몽디에스’가 일부 제품에 대한 리뉴얼 작업과 함께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순차적인 재입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원료에 대한 잘못된 EWG 등급 표기에 대해서는 수정‧반영 작업을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최근 몽디에스는 일부 제품에 대한 원료 등급을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을 빚었던 바 있다. 관련기사 <[단독]영‧유아 화장품 기업 ‘몽디에스’...원료 등급 속여 판매?> 참조. 이에 대해 사측은 일요서울에 “이번 논란과 관련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제품에 집중해 리뉴얼을 하다 보니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확인됐다”며 “내부적으로도 안타까운 상황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고민으로 면밀히 검토해 향후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알려왔다.
 

지난 6일 몽디에스 홈페이지 내용 중 일부 항목이 변경됐다. [몽디에스 홈페이지]
EWG 그린등급 표기에 '전성분' 부분을 삭제한 모습 [몽디에스 홈페이지]

 

지난 6일 몽디에스 홈페이지 내용 중 일부 항목이 변경됐다. [몽디에스 홈페이지]
'스페인감초뿌리추출물'을 5등급으로 변경한 모습 [몽디에스 홈페이지]

특히 EWG 등급 5등급 원료인 ‘스페인 감초뿌리추출물’을 1등급 원료로 표기해 소비자에게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했던 점에 대해 사측은 지난 6일 상세페이지 및 브랜드 페이지 안내 문구를 수정‧반영한 상태다. 기존 1등급으로 표기돼 있던 부분은 5등급으로 변경된 상태다.

몽디에스 관계자는 “몽디에스 전 품목은 생산일 기준 EWG 그린등급을 기준으로 제조‧생산에 나서고 있다”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피드백과 성분 안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기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몽디에스를 선택해 주신 모든 고객님들의 신뢰와 안심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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