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수환)은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돌봄교실 프로그램 외에 지역의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초등돌봄교실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최근 경북대학교산학협력단 및 계명문화대학교, 대구공업대학교와 ‘2020 지역대학 연계 초등돌봄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는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인력을 활용하여 초등돌봄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남부교육지원청이 작년에 이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6월 공모과정을 거쳐 경북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대구공업대학교가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에 각 대학교는 2021년 2월까지 남구, 달서구 소재 희망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대학의 특성화 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모 시 대학에서 제시한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문화예술 및 놀이중심 활동 프로그램(이야기 속 놀이나라, 뮤직스토리, 컵타난타, 원예공예, 축구교실, 향기가득 아로마, 어린이 파티쉐 등 11개)으로 학생들에게 유익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사업은 전문강사만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기존 돌봄교실 특기적성 프로그램과 달리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함께 진행함으로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언니, 오빠와 함께 하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더욱 즐거운 체험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수환 교육장은 “지역대학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돌봄교실 학생들의 창의력 및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돌봄교실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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