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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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손흥민과 요리스가 경기 중 다투는 모습이 포착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턴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4분 상대 수비수 마이클 킨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문제의 손흥민 요리스 충돌 장면은 전반 종료 후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요리스가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손흥민 쪽으로 달려가 소리를 쳤고, 이내 말다툼이 벌어졌다.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듯 했지만 로셀로와 시소코 등 선수들이 와서 다툼을 말리며 손흥민과 요리스의 충돌은 일단락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캡처]
[영국 스카이스포츠 캡처]

두 사람이 다툰 이유는 경기 후 요리스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다. 그는 전반 종료 직전 히찰리송이 슈팅을 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적극적이지 않은 수비 가담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하프타임 중 갈등을 해결한 듯 웃으며 함께 그라운드에 등장, 서로 포옹을 하며 팀워크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8분을 소화하며, 서너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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