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대기전력차단시스템을 양3동 주민센터와 상무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에 설치했다.(사진제공=서구청)
▲서구가 대기전력차단시스템을 양3동 주민센터와 상무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에 설치했다.(사진제공=서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시 서구가 환경부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인 대기전력차단시스템을 양3동 주민센터와 상무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에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대기전력은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기기의 동작과 관계없이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소모되는 전기 에너지로 환경부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기사용량의 7%가 대기전력으로 낭비된다.

이번에 설치된 대기전력차단시스템은 사무실 내 전등, 전열(콘센트) 및 PC 등을 일괄제어하는 시스템으로 퇴근 시 단번의 스위치 작동으로 건물 전체의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제어할 수 있다.

서구는 작년 농성1동 주민센터 설치에 이어 2년 연속 환경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선정됐으며, 농성1동의 경우 건물 증축으로 전기 사용처가 증가됐지만 전년도 대비 전력사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하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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