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까지 희망더하기 발굴단 등과 함께 민관 합동 발굴
발굴 가정에 긴급복지, 후원물품 지원 등
상반기 위기가구 1,203세대 발굴 및 10,787건 지원

[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화성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갑작스럽게 생계곤란에 놓이거나 여름철 폭염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고자 내달 말까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발굴에 나섰다.

이번 발굴은 복지정책과, 노인복지과, 장애인복지과, 아동보육과, 복지위생과, 보건행정과를 더불어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통·반장, 우체국, 경찰서, 가스검침원, 세탁소, 약국 등 생활업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희망더하기발굴단이 함께한다.

집중 발굴 대상은 119에 신고된 저소득층 온열환자, 소득 등이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지만 돌봄 등 과중한 부담으로 어려운 가구,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으로 확인된 가구, 그 밖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구 등이다. 

위기가구 발굴 시 생계비, 의료, 주거 서비스 등 긴급지원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지원되며, 쿨매트와 선풍기 등 지역 내 복지자원과 연계한 물품 후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돌봄 등 복합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승호 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무더위쉼터가 운영되지 않아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한다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제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 1,203가구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기초생활 450건, 긴급복지 및 경기도형 긴급복지(무한돌봄) 2,459건, 민간후원 7,878건 등 총 10,787건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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