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분 1955개 설치 페츄니아·사피니아 심어, 교행·경관을 동시 개선 주민 호응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경남 함양군이 인도 주요 난간 휀스에 아름다운 꽃을 심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함양군이 인도 주요 난간 휀스에 아름다운 꽃을 심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함양군이 인도 주요 난간 휀스에 아름다운 꽃을 심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인도의 주요 난간 휀스가 있는 함양읍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돌북교 구간에 525개, 함양중학교에서 함양상림 고운교 구간에 1430개 등 총 2개소 1955개의 화분을 지난 6월말 설치하고, 5865본의 페츄니아와 사피니아를 심어 가꾸고 있다.

그동안 인도의 좁은 공간에 폭 90㎝의 화분에 화초를 심고 가꾸어 보행에 지장을 주었던 것을 이번에 휀스에 설치할 수 있는 걸이화분으로 일괄 교체해 보행자의 편의와 시가지 경관을 개선하고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했다.

주요 꽃의 색깔은 백색과 보라색, 적색 등 다양한 색의 꽃을 심어 삭막한 시가지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는데 주기적인 물주기와 잡초제거, 보식 등 사후 관리에 힘써 나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차량을 이용한 물주기에는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되고 있는 친환경 미생물제를 희석하고 살포해 꽃의 면역력과 생장력을 높여 나가 미생물제의 효과를 검증하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여름과 가을 기후변화에 따라 다양한 계절 꽃을 심어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현기 산림녹지과장은 “본격적 휴가철을 맞아 함양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로경관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며 “군민들에게 내 집안의 정원에 있는 꽃을 가꾸는 마음으로 화분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꽃을 훼손하는 행위가 없도록 주의를 기우려 주시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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