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도서 코너, 북카페 조성 등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연암도서관이 7일 오후 2시 30분, 조규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진주시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연암도서관이 7일 오후 2시 30분 조규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진주시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연암도서관이 7일 오후 2시 30분 조규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올해로 개관한지 35년째인 연암도서관은 그동안 건물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돼 자료 활용 공간과 휴게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생활 SOC-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시비 25억을 투입해 지난 2019년 9월에 시작해 올해 4월 말에 공사를 완료했다.

새롭게 문을 연 연암도서관은 기존의 폐쇄적이고 정적인 공간에서 탈피해 독서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독서문화공간을 확대하고 자료와 이용자 간의 접근점을 극대화한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북카페와 영어도서 코너, 연속간행물실, 동화구연 키오스크 등이 신설됨으로써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여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 진입로에는 데크 산책로를 설치했으며 외부 쉼터공간을 확대해 도서관 외부에서도 시민들이 마음의 여유를 얻고 쉬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 “‘그 나라의 미래를 알려면 도서관에 가보라’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 연암도서관이 새로운 시작을 통해 미래를 향한 지식문화의 흐름을 선도하며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변함없는 사랑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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