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사업과 공모사업 발굴에 매진…34개 공약사업 정상 추진
친환경 산악열차 도입 등 지리산권 중심 산악관광 거점 조성

 

[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 이환주 시장은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이했다.

이환주 시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남원발전의 열망과 신뢰를 보여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년이 행정의 밑그림을 그린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면, 이제 남은 임기동안은 열심히 뿌려놓은 씨앗들을 거두고, 성과로 이어 완성하는 데 힘쓸 시기라고 생각한다” 며 “ 남은 임기동안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펼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서울은 남원시의 민선7기 취임 2주년의 성과를 집중 조명해보고 향후 남원시의 시정방향을 짚어봤다.

 재정자립도 10% 초반인 남원시 발전을 위해 이 시장은 가장 먼저 국가예산사업과 공모사업 발굴에 매진했다.
 
그 결과 남원시는 화장품기업 전문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250억)과 월락정수장 개량사업(325억), 가야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 정비사업(240억) 등을 확보했다.

올해도 2021년도 국가예산사업 118건(국비요구액 1,431억원) 확보와 공모사업 86건(1,354억원) 선정을 위해 부처방문 등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5대 분야 34개 공약사업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사업장 현장방문, 주민배심원제 운영 등을 통해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34개의 공약사업은 모두 정상 추진되고 있다.

                             관광인프라 구축 역점적으로 추진

이 시장은 문화와 관광이 그 도시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자 도시의 또 다른 경쟁력임을 인식,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10년간 광한루원 주변 5개 지구에 전통한옥 숙박단지 및 예촌길, 전통가 조성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광한루원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를 형성했다.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 유치에도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다.  남원관광지 민간투자개발사업(383억원)과 드래곤 관광단지 조성사업(1,902억원), 남원랜드 민간투자사업(55억)이 그 대표적 사례다.
 
남원관광지 민간투자개발사업 유치로 인해 남원관광지 내에는 곧 모노레일, 짚라인, 어드벤쳐 시설 등이 설치되며, 대산면 옥율리 일원에도 호텔, 골프장, 워터파크 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올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된 것도 남원관광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토대가 되는 중요한 성과가 됐다.

국비 100억원 포함 총 230억원을 투입, 5년간 추진되는 이 사업은 남원관광지 유휴시설 정비사업을 비롯해 함파우 지역에 추진 중인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 지방정원 조성사업과도 연계돼, 남원관광의 새로운 미래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 수요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산 동부권 산악관광도 활기를 띠고 있다.

남원시에서 오랜 기간 공들여온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0년도 국가 R&D예산 9.6억원이 확보됨으로써 우리나라 최초의 친환경적 산악열차 도입과 지리산권 중심 산악관광 거점 조성이 가능해졌다.

                           역동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이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남원을 만드는 데에도 매진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사매면에 위치한 남원형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올해 7월 준공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별 맞춤형 투자제안으로 유망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화장품 집적화사업 추진에도 팔을 걷어부쳤다.

노암산업단지(3지구) 내 천연물 화장품원료생산시설 준공과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으로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기반을 완성하는데도 힘썼다.

또 이 시장은 풍요로운 농촌만들기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春香愛人)을 통한 통합마케팅 활성화로 농산물의 규모화와 전문화를 이끌어 시장경쟁력 제고와 참여농가의 소득을 향상시켰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행정이 성공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친절과 소통행정실현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런 까닭에 그는 민선7기 취임이후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 문턱이 낮은 소통행정을 실현해왔다.

이 시장은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노암산업단지 내 입주 근로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해 120세대 규모 근로자 행복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밖에도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힘쓰기도 했다.
 
일자리일자리 플랫폼 설치‧운영했고, 구인구직만남의 날 운영, 2019 GRAND 채용박람회 개최, 공공일자리를 다양하게 창출했다.

                             남원상품사랑권 성공적 안착

시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꾀했다.

남원시에서만 유통가능하도록 발행한 남원사랑상품권도 성공적으로 안착, 820억원이 발행됐다.
 
올 5월에는 모바일상품권도 추가로 출시해 지역상권 보호와 경제 활성화 토대를 구축, 자금역외유출 방지에 기여하기도 했다.

 남원시에서는 코로나19 대응에서도 선제적 대응을 했다.지역사회 확산 저지 및 남원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감염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선제적인 방역을 위해서는 모든 대중교통 시설현장에 공무원이 교대 근무로 열화상카메라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공중화장실 및 전통시장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및 집단시설(2,733개)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 철저한 검역을 통한 지역 내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지난 5개월 동안 정부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및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청정 남원을 사수하는데 매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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