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자녀 교육비 사용
- 김용헌 면장 “뜻깊은 기부 감사, 잘 전달하겠다”

구례군 간전면 출신 향우가 한부모가정 자녀들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구례군 간전면 출신 향우가 한부모가정 자녀들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일요서울ㅣ구례 강경구 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6일 구례군 간전면 향우가족이 간전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자녀들을 어렵게 키우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면사무소를 방문한 향우가족은 "할머니가 간전면 양동마을에 거주하셨으나, 노환 및 질병으로 장기간 병원입원 중에 7월 3일 영면에 들게 되어 살아생전 도움을 주신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부족하지만 소중한 나눔을 통해 고인의 뜻깊은 사랑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긴다"고 했다. 

김용헌 간전면장은 “생각지도 못한 뜻깊은 기부를 받게 되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간전면 한부모가정 자녀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기부금은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연계하여 한부모가정 자녀들의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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