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52.5~92%, 차상위계층 75~92%, 기초생활수급자 86.2~92%, 소상공인 59~92%까지

남동구,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에 나서
남동구,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에 나서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태풍과 홍수, 지진 등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지원 사업을 적극 나섰다.

8일 구에 따르면 풍수해를 보상하는 국내 민영보험은 화재보험의 '특약'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당수 거대 손실을 우려해 적극적인 가입 권유를 하지 않아 가입률이 매우 저조하고, 현행 피해지원제도의 대체 및 보완효과가 미흡한 실정이다.

반면 선진국형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은 사유시설에 대한 기존의 피해지원 제도를 보완해 풍수해로 인한 국민의 재산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한다. 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내 풍수해보험 담당 창구에서 가입 접수를 받고 있으며, 보험가입은 DB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5개사를 통해 할 수 있다.

보험가입 대상시설은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시설, 기계, 재고자산 포함) 등이다.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해 일반인 52.5~92%, 차상위계층 75~92%, 기초생활수급자 86.2~92%, 소상공인 59~92%까지 계층별로 지원하고, 보험가입금액의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기본 1년이다.

송진호 구 안전총괄과장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저층 주거 거주자 등 재해취약계층을 중점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추진해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관내 주민들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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