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량 검증 평가를 거친 아동권리교육 전문 강사단이 각 학교 방문
- 자체 제작한 아동권리교육 워크북 ‘권리톡톡’을 활용해 교육 진행

서구 ‘2020년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힘찬 첫걸음
서구 ‘2020년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힘찬 첫걸음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서구가 지난 6일 가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24개 초․중․고등학교 182개 학급, 4,866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에 나서 학부형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서구는 아동친화도시의 주체인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잘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해 왔다.

대상 학교는 지난 2월 실시한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역량 검증 평가를 거친 아동권리교육 전문 강사단이 각 학교를 방문해 자체 제작한 아동권리교육 워크북 ‘권리톡톡’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인권 감수성 향상 및 아동권리 존중 실천’을 주제로 빙고 게임 등 액티비티 활동과 함께 아동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유엔아동권리협약 40개 조항이 담긴 교육자료를 참여 아동 전체에게 배부한다. 또 참여 아동에게 설문조사 실시해 교육 만족도․교육내용, 강의기법, 아동 호응도 등을 모니터링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교육의 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던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은 학생 간의 책상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또한 온라인 개학 및 격주 등교에 따라 강의 영상을 제작해 아동들을 위한 온라인 아동권리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매년 정기적인 ‘서구 아동권리교육 강사단’ 보수교육을 통해 강사단의 역량 강화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통해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서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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