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애) Wee센터는 7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초·중·고등학교 Wee클래스 전문상담인력 담당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보다 친숙한 미디어(사진, 영화)를 활용한 ‘매체활용상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영상영화치료 수련감독자인 김은지 센터장(김은지상담교육센터)이 관내 전문상담인력들을 대상으로 매체상담의 치료적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개인 및 집단 상담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기법에 대한 내용과 실습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활용도가 높은 사진치료(7일 연수 주제)는 언어적 필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청소년의 마음 속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와 같은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영화치료(14일 연수 주제) 역시 어떤 장면이 어떻게 청소년 내담자에게 영향을 주었는지를 알아내고 그 전치과정을 명료하게 드러내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비자발적인 학생들의 자발성을 유도하고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여 상담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앞으로도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우수사례 발표와 기관 체험 연수뿐만 아니라 전문상담인력이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담 이론 및 기법과 관련된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박영애 교육장은 “매체활용 연수를 통해 다양하고 복합적인 학교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효과적이고 적절한 상담개입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전문상담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적응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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