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육부에 대원·영훈국제중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하는 공문 보냈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영훈·대원국제중학교의 일반중학교 전환 절차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는 해당 학교의 학부모들 70여명이 모여 일반중학교 전환 절차에 반대하는 침묵시위를 벌였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8일 “기존의 지정 취소 입장과 근거가 달라지지 않아 이날 오전 교육부에 대원·영훈국제중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교육청 동의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50일 이내에 동의 여부를 결정해 교육감에게 즉시 통보해야 한다.

만약 교육부 장관이 지정취소에 동의하면 두 학교는 내년부터 일반중학교로 전환된다. 하지만 현재 재학생들은 국제중 신분으로 졸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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