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로 생계 어려운 이웃 위해 후원 행렬 이어져

장흥 용산면에서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장흥 용산면에서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일요서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 용산면은 지난달 뜻하지 않은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관내 저소득가정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피해를 입은 김 모 씨와 자녀들은 당시 잠옷만 입은 채 대피해 당장 입어야 할 옷은 물론이거니와 생활 터전 모두를 잃어버린 상태다.

이처럼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지역민들이 잇달아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산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비롯한 용산면번영회, 용산면남여자율방범대, 접정마을회, 용산중기 등에서 각각 후원금을 전달하며, 희망을 잃지 않기를 당부했다.

김 씨는 “자다가 연기가 나 일어나보니 이미 화재가 급속히 번져 손을 쓸수 없는 상황에 망연자실하고 있었지만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자녀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용산면은 피해가구에 긴급구호물품과 주민들의 후원물품을 전달했으며 긴급지원으로 피해복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