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발생으로 이용객들에 대한 확산 차단 목적

항구포차 모습
항구포차 모습

[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기자] 연일 이용객들의 호평 속에 운영 중이던 목포 항구 포차가 운영을 일시 중지한다.

전남 목포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목포 항구 포차 운영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시는 포차 운영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와 같이 결정하게 되었고, 이용객들의 안전확보를 위한 조치에 누구도 이견이 없었다고 전하였다.

운영 중지기간은 2020. 7. 7(화) ~ 7. 9(목) 3일간이며, 중지기간에 내ㆍ외부에 대해 철저한 방역소독을 하기로 했다.

항구포차는 3일간의 잠복기가 경과되고 상황이 정상화 될 경우 7. 10(금)부터 정상운영 할 예정이나, 코로나 19 확산 시에는 운영중지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하였다.

목포 항구 포차는 관광객들에게 항구도시의 특별한 맛과 분위기를 함께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목포시가 지난 해 10월부터 야심차게 준비하였고, 올해 6. 12(금) 개장한 이래 삼학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포시는 개장 이후 철저한 안전대책과 방역조치를 통해 항구 포차가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해 왔음을 강조하는 한편, 3일간의 재정비 기간이 지나면 감염 걱정 없이 이용객들에게 더욱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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