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댑시다”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남문로데오 거리에서 지역경제와 공유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남문로데오시장이 협력을 다짐하며 함께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남문로데오시장은 8일 오전 10시 김태인 센터장과 천영숙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및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도시재생사업구역 내에 속한 남문로데오거리를 터전으로 활동 중인 상인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거리 환경을 모니터링해 상권과 공유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로데오거리의 빈 점포를 공유공간과 동네 사랑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지역축제와 연계한 도시재생사업의 특징을 담을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상권 활성화 후 임대인들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임차인과 임대인의 상생 협약 방안도 함께 찾는다.

뿐만 아니라 공유경제 활성화 및 수원시 2030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위해 공유냉장고, 제로플라스틱운동, 녹색제품 이용 등에 협력키로 했다.

김태인 현장지원센터장은 “이번 상생 협약은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남문로데오 거리의 상인 활동 및 상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시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천영숙 상인회장은 “앞으로 시장 내 유휴공간의 활용 등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경제 및 공유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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