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산책단
초록산책단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 서울로7017에서 정원 및 보행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파트너인 '서울로7017 초록산책단'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초록산책단은 서울로7017 개장 초기부터 정원교실 지킴이, 식물유지관리, 환경정화, 해설프로그램, 식물드로잉, 놀이프로그램, 인형극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초록산책단은 기존에 진행하던 자원봉사활동에서 확장된 형태이다. 프로그램 제안부터 기획, 실행까지 참여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민참여 활동을 발굴,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초록산책단 모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20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으로 서울로 7017 인근 지역주민 및 기존 참여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올해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이다. 기본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본교육은 8명씩 5회(8월5~8일)에 걸쳐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 신청은 서울로7017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 받은 후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31일까지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다음달 4일 서울로 7017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19의 상황을 맞아 시민참여가 위축되었지만, 초록산책단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나가길 바란다"며 "모집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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