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개장 앞두고 온라인 예매 시작 3일만에 130여개 숙박 예약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경남 함양군의 대표 숲속 힐링 쉼터인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내 대봉캠핑랜드가 개장을 앞두고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 결과 주말 예매율이 85%를 넘어서며 대박 흥행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함양 대봉캠핑랜드 전경
함양 대봉캠핑랜드 전경

군에 따르면 당초 코로나19 영향으로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주력 시설인 대봉스카이랜드의 개장 시기를 늦추고 대신 감염병 위험이 비교적 낮은 가족단위 숙박시설인 대봉캠핑랜드를 먼저 개장하는 쪽으로 조심스럽게 결정을 내렸었다.

군 관계자는 “예상과 달리 대봉캠핑랜드 숙박시설이 폭발적인 예매율을 보임에 따라 함양대봉산휴양밸리에 대한 대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대봉캠핑랜드의 높은 예매율은 향후 대봉스카이랜드 개장 시기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대봉캠핑랜드 숙박시설은 인터파크를 이용해 100% 사전예매제로 운영되는데 타지자체 유사시설 대비 가격이 많이 저렴해 비수기 기준 대봉사나래관은 5만 원, 숲속의 집은 6만 원으로 책정돼 가격경쟁력도 훌륭하다는 평가다.

미리 현장을 답사한 한 대봉캠핑랜드 한 온라인 예매자에 따르면 “지리산 자락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경관이다. 지대가 높고 산에 둘러쌓여 마치 구름속에 자리 잡은 듯한 특이한 곳이다”며 대부분 대봉캠핑랜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상당히 고무적이다.

2020년 새로운 대도약을 앞둔 함양군이 야심차게 내놓은 함양대봉산휴양밸리, 그 시작을 알린 대봉캠핑랜드의 선전에 4만 함양군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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