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보전금 3.5% 지원…경남 지자체 중 최대

[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올해 3번째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청 전경

군은 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오는 13일부터 융자계획금액 소진시까지 산청군과 협약을 체결한 농협은행 산청군지부, 경남은행 산청지점, 산청 새마을금고, 기업은행 진주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비서류 및 자격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청 홈페이지 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올해 2차례에 걸쳐 200여 개 업체에 124억 원 규모의 융자금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융자금 대출 한도는 제조업일 경우 최대 3억 원까지, 소상공인일 경우는 5000만 원까지며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의 조건이다.

산청군은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이자부담을 덜기 위해 경남 도내 지자체 중 최대인 융자금 대출금리 중 3.5% 이차보전금을 지원 한다.

융자금 지원은 금융기관이 대출심사 평가 후 산청군에 추천하면, 군에서 자격요건을 최종 심의해 지원대상자를 결정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신속한 지원으로 우리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산청군청 경제전략과 지역경제담당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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