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두 번째 전국규모 육상대회, 코로나19 방역에도 최선

예찬군 제49회 전국종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예찬군 제49회 전국종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일요서울ㅣ예천 이성열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7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전국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일반부 육상 인재들의 실력을 겨루는 ‘제49회 전국종별 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9일 군에 따르면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육상연맹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약 2,0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달 29일 ‘제49회 춘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 에 이어 연속 개최돼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전국에서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출입구를 설치해 선수 및 임원외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또한, 코로나19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이동검체소 운영 및 자가격리시설 등을 갖춰 선수 및 임원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중점을 뒀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예천군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전국 규모 육상경기대회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역관리, 경기진행에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운영해서 ‘육상종목의 메카’로 군 이미지를 굳히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0년 개최예정인 ‘2020 아시아주니어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해 한국 육상은 물론 아시아 육상의 중심지로 새롭게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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