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광산구 내 은행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8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광산구 내 은행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내 송정동 우체국과 광주은행 송정점 등 다중이용시설 25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최근 광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광주광역시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1전비는 광주 내 종교시설 등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한 지역사회 전파가 잇따르며 방역단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전비 장병 50여 명은 초미립자분무기를 활용하여 다중이용시설 내부를 빈틈없이 방역했다. 이와 더불어, 우체국과 은행 접수대 시설 내 난간 등 이용객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을 중점적으로 닦아내며 완벽한 방역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했다.

또한, 1전비 방역 요원들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장마와 무더위로 인한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서도 혹시 모를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복, 장갑, 마스크, 보호안경을 필수로 착용하며 개인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번 방역 지원을 계획한 1전비 항의대대장 정재균 대위(군의 48기)는 “다시금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1전비는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지역 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전비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주공항, 광주송정역을 대상으로 주 3회 주기적인 방역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광주광역시와 방역 지원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1전비는 부대 출입절차를 강화하고 집중적인 내부 방역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부대 내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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