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 신고 후 4시간째에 접어들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성북구 인근에서 수색을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박 시장이 이송됐다는 소문이 돌아 취재진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한다. 유언비어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일요서울에 “지금 그러지 않아도 전화가 오고 있는데, 그런 보고를 받은 게 없다. 혹시나 해서 응급실에 대기하고 있는 보안요원들한테 물어봤는데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한다. 아직까진 유언비어 같다”면서 “전혀 연락받은 게 없다. 그런 부분이 생기면 연락을 준다고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이송됐다는 소문이 돌자 서울시장 공관 등 여러 현장에 있던 취재진이 서울대병원으로 이동 중이다. 벌써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는 취재진이 몰린 상태다.

한편 경찰은 날이 어두워지자 경찰력을 추가 투입했다. 당초 수색 작업에 투입됐던 일부 경찰들은 휴식과 교대를 위해 내려오기도 했다. 박 시장 수색에는 119특수구조단도 참여 중이며, 드론과 경찰견도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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