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된 9일 서울 성북구 스카이하늘길 일대에서 경찰 병력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7.09.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된 9일 서울 성북구 스카이하늘길 일대에서 경찰 병력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7.09. [뉴시스]

 

[일요서울] 9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 박원순계 의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박원순 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허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최근까지 만났는데 아무런 (특이) 상황은 없었다"며 "박 시장을 모셨던 분들과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최근 박 시장이 어려움을 토로한 정황은 없었다고 전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김원이 의원 또한 "아직 상황을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 특별한 소식은 못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수색 중이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지낸 윤준병 민주당 의원도 "아직 명확하게 (상황을) 모르겠다"고 했다.

이들은 모두 이날 박 시장과 따로 연락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 진성준·박홍근·기동민·남인순 민주당 의원 등은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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