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된 9일 경찰과 소방 구조대가 서울 성북동 핀란드 대사관저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된 9일 경찰과 소방 구조대가 서울 성북동 핀란드 대사관저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경찰은 9일 오후 9시30분 1차 수색을 마쳤고, 오후 10시30분에 2차 수색에 돌입했다.

이병석 서울 성북경찰서 경비과장은 이날 10시25분 박 시장 수색 관련 첫 번째 브리핑을 열고, 와룡공원 CCTV에서 오전 10시53분에 찍힌 박 시장의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수색은 실종신고가 접수된 이후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됐다. 경찰의 협조 요청에 따라 소방당국도 수색에 합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야간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팔각정, 국민대입구, 베어스하우스 등 인적이 드문 곳을 중심으로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이날 밤까지 찾지 못하면 10일 오전에 헬기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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