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수업 사례를 접할 수 있어 자유학기제 주제 선택 활동과 교과 융합 수업에 큰 도움이 됐다"

북부교육지원청, 동아시아 시민교육 교사 연수
북부교육지원청, 동아시아 시민교육 교사 연수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영훈)이 9일부터 10일까지 북부 중학교 자유 학년제 담당 교사 22명을 대상으로 ‘2020 동아시아 시민교육 교사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천교육의 중점 과제인 동아시아 시민교육이 학교에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 동아시아 시민교육의 이해 △ 문화를 알면 동아시아가 보인다 △ 동아시아 시민교육의 실제, 총 3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연수는 인천시교육청 이성일 장학사의 강의로 시작되었고, 동아시아 시민 양성의 필요성과 교육과정 적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인천과학고등학교 최윤경 교사는 동아시아 시민 교육과 지역 기반 학습을 연계해 실시간 의사소통 애플리케이션(Padlet)으로 실습 활동을 진행해 참여 교사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마지막 시간에는 참석한 교사들이 ‘삶을 위한 수업’을 읽고, 덴마크의 시민교육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였다. 또한 평화와 공존의 동아시아 시민교육 ‘나는 동아시아 체인지 메이커’ 프로젝트 수업 적용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연수에 참여한 부광중 교사는 “교사가 먼저 동아시아 시민교육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수업 사례를 접할 수 있어 자유학기제 주제 선택 활동과 교과 융합 수업에 도움이 되었고, 동아시아 시민 교육에서 나아가 시민 교육의 중요성을 알게 된 기회였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아시아 시민교육이 학교 교육과정에 저변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