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동별 여름철 코로나19 극복...고통분담·이웃사랑 실천 파노라마

박달2동을 시작으로 ‘토닥토닥 캠페인’ 릴레이로 이어져

[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안양시 각 동에서는 지난 6월부터 박달2동을 시작으로 두 달에 걸쳐 ‘토닥토닥 캠페인’을 릴레이로 이어왔다.

안양6동과 석수2동 평촌동은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호계2동과 범계동은 로데오 거리와 범계역 지하에서, 호계1동은 호계시장과 관내를 순회하며, 갈산동은 버스정류장과 학교 앞, 일심다함께 돌봄센터에서, 안양9동은 새마을교 일대에서, 박달1동은 한신어린이공원에서, 평안동은 초원 어린이공원에서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힘내세요  안양시민여러분", "손씻기는 기본", "마스크 착용은 필수!”등 응원문구가 적힌 손소독제와 생활방역수칙 안내문을 건네며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 하고 개인위생 철저를 당부 했다.

또한 지난 3일 신촌동에서는 동V터전에서 한 달 간 개성 넘치는 마스크 줄을 150개를 제작해 관내 초등학교 1학년 전체에게 기부했다.

이어 박달1동은 이웃들을 위한 여름용 마스크 1,000매를 준비해 1가구당 2매씩 500가구에게 전달했다.

한편, 각 동의 주민단체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때이른 무더위로 지친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반찬 나눔에 나섰다.

안양5동은 지난달 17일 관내 저소득층 독거인 50가구에게 오이지 무침과 장조림 등 여름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이어 안양 2동과 호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무더위 취약계층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물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또한 부림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지난 1일 밑반찬 멸치를 직접 조리해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 50가구에게 나누는 행사를 개최했다.

안양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재가 암환자가 영양죽을 먹고 건강을 되찾았던 사례에 착안, 영양관리가 필요한 암환자, 중증질환자 등 저소득층 40명에게 영양죽을 전달했다.

그 밖에 박달2동, 신촌동, 안양9동 새마을부녀회에서도 정성을 담아 숙성시킨 오이지를 이웃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혹서기를 대비해 건강한 여름나기 용품을 기부하고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을 돌본 단체들도 있었다.

호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장애인 23명에게 쿨내의 지원 사업을 펼쳤다. 안양3동과 안양9동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께 선풍기와 대나무 돗자리를 지원했다.

또한 안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일 안양2동으로 전입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에게 이사서비스를 제공하고, 행거·서랍장·선풍기 등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석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여름철 해충에 대비한 현관 방충망을 설치해 드렸다.

범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 한 달 간 관내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 9가정을 대상으로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 세탁 지원 사업을 펼쳤다.

그밖에 안양5동 오동통아기사랑위원회는 1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 아기용품과 안양5동 관내 병원의 후원으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한 초음파 무료검진권 및 수액영양제 이용권 등을 20명의 출산가정에 전달한 바 있다.

지난 9일에는 석수1동이 안양예술공원 벽천광장을 중심으로 하절기 행락질서 캠페인을 벌이고, 주민들로부터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서명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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