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품작은 10일~12일까지 창원성산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전시
- 특선 이상 입상자는 경남 대표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0일, ‘제50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의 최종 수상작 92개 작품을 발표했다. 대상은 김해시 강길순 작가의 ‘봄이 오는 소리’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작 사진
대상 수상작 사진

시상식은 10일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 ‘빛 갤러리’에서 개최됐다.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은 도내 우수공예품을 발굴해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작을 선정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314점의 작품이 출품돼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 8인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7점, 동상 10점, 특선 12점 등 총 92점의 입상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작인 강길순 작가의 ‘봄이오는 소리’는 전통적인 분청 인화문 기법에 현대적인 채색 기법을 가미한 도자 작품으로, 기술적 완성도와 디자인적 아름다움이탁월한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시군별 출품수량 및 수상등급별 입상자 수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시군 단체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김해시, 우수상 진주시·밀양시, 장려상 창원시·통영시·하동군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314점의 작품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창원성산아트홀 1층 제1·2·3전시실에서 전시되며,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예품대전의 입상작에 대해서는 경남도 추천상품(QC) 지정과 공예품 개발장려금 지원 시 가점 부여의 혜택이 주어지며, 특선이상 입상작 42점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제50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남을 대표해 출품하게 된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해 개최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42점을 출품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총 26점의 도내 공예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도 단체상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남 공예인들이 땀과 정성으로 제작한 작품 하나하나가 경남의 정신적 가치를 이어가는 귀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하면서 “경남 공예인들의 뛰어난 공예기술을 보호·육성하고 도 공예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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