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민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영남삼육고 강당에서 일상 속 과학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나가고 있다.
이민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영남삼육고 강당에서 일상 속 과학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나가고 있다.

[일요서울 l 경산 김을규 기자] 경북교육청정보센터(관장 손경림)에서는 지난 9일과 10일, 삼성현중학교를 비롯한 경산 관내 3개 중·고등학교에서 2020년 자유학년제 독서프로젝트《북․새․통》의 전문직업인 작가와 함께하는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독서프로젝트 전문직업인 작가 초청강연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미래학자, 심리학자 등 여러 분야의 전문직업인 작가를 초청하여 그들의 직업과 삶의 가치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1일 직업 특강 프로그램이다.

지난 9일에는 사동중학교 1학년(25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언택트 시대, 직업의 미래>에 대해 퓨처에이전트(Future Agent)인 양성식 작가가 방송으로 강연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단위 인원을 대상으로 대면 강의를 진행하기는 어려워 택한 방법이다.

지난 10일에는 삼성현중학교 1학년(238명), 영남삼육고등학교 1, 2학년(100명)을 각각 대상으로 ]알수록 쓸모 있는 요즘 과학이야기'를 주제로 과학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이민환 작가가 강연했다.

양성식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창의적인 일에 열정을 쏟길 바란다며 세상을 넓게 볼 것을 강조했다.

이민환 작가는 생활 속에서 호기심과 기발한 상상력이 흥미진진하게 녹아드는 유쾌한 과학 수다로, 엉뚱하면서도 공감하는 일상 속 궁금증을 재치 있고 쉽게 풀어내어 청소년들의 관심과 반응이 뜨거웠다.

강연에 참여한 사동중학교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교실에서 화면을 통해 보는 방송강의였지만, 변화될 미래의 모습을 함께 보면서 미래 직업을 고르는데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말씀이 새롭게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삼육고등학교 한 학생은 “과학이 과학자들만이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거리를 뒀는데, 지식인 미나니(이민환)의 유쾌한 과학 수다에 과학이 우리 일상 속에 함께하고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정보센터에서는 오는 12월까지 책을 매개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청소년들이 책 읽기와 더불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데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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